일본 VIP 관광객 돌아오면서 3분기 '카지노' 업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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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국내 카지노 업계가 국제관광 재개에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늘었다. 업계에선 해외 입국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 7월 이후 급증한 일본 VIP의 방문이 카지노 매출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10일 카지노 업계에 따르면 일본 VIP 방문 증가에 따라 연결기준 3분기 국내 카지노 매출액은 4599억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기간 대비 52.6% 성장했다. 주요 카지노 시설의 경우 일본 방문객 및 드롭액(칩 구매 총액)이 전년 대비 최대 네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카지노 실적 쭉쭉 올라

파라다이스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55.6% 증가한 1894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383억원, 당기순이익 426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카지노 사업 성장이 견인했다. 매출액은 768억원, 영업이익은 170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65.3%, 550.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63억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
 

카지노 실적 상승엔 일본인 VIP를 주축으로 한 외국인 방문객 수 증가에 따른 것이다. 파라다이스를 찾은 3분기 외국인 방문객 수는 34만3160명으로 전년 대비 46.5% 늘었다. 드롭액은 8950억으로 134.9% 늘었는 데 그중 일본이 361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은 37억원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올해 3분기에 코로나19 이후 첫 흑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4.6% 증가한 744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억7600만원, 당기순이익은 49억7100만원으로 모두 흑자전환했다. 영업장별 매출액은 코엑스 870억원(233.3%), 힐튼 727억원(121%), 롯데 119억원(67.6%)으로 상승세다.

◇4분기 호조 지속될까

업계에선 카지노 매출 증가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0월 실적도 꾸준히 상승세를 타는 데다 외국인 VIP 모시기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파라다이스의 10월 카지노 매출액은 4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9%의 세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1~10월 누적 매출액은 25.7% 증감한 2638억이다. GKL 역시 10월 카지노 매출액은 348억원, 드롭액은 2612억으로 각각 전년 대비 275.5%, 263.1% 증가세를 타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의 제주드림타워는 일본과 동남아 VIP 유치에 적극적이다. 지난 4일과 다음 달 30일 두 차례에 걸쳐 '도쿄~제주' 직항 노선을 잇는 카지노 전용 단독 전세기 왕복 2대(티웨이항공, 각 189석)를 독자적으로 운항한다. 앞서 제주드림타워는 지난 6월엔 100여 명의 싱가포르 VIP를 카지노로 초청하기도 했다.

다만 카지노 업계 내에선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오르는 데엔 한계가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이 여전히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GKL 관계자는 "4분기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결과적으로 중국 시장이 회복되지 않으면 정상 범위 내로 돌아가는 데엔 힘들 것"이라며 "일본, 동남아를 대체 시장으로 바라보고 있으나 여러 가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내국인 카지노도 늘고 있는 추세다. 강원랜드 카지노 매출액은 3435억원으로 전년 대비 61.3% 증가했고 드롭액은 1조6715억원으로 56.5% 늘었다. 입장객 수는 65만9941명으로 전년(25만4188명)대비 159.6% 상승한 가운데 그중 98%가 내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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